3세대를 위한 집_면목동

 

주택은 면목동의 다가구 밀집지역에 위치해있다.

그 사이에 30평이 채 안되는 대지에 어머님과 딸의 부부, 그들의 세 자녀가 함께하는 4층짜리 집이 지어졌다.

 

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님 공간은 1층에 자리잡게 되었고, 도로와 뒷집을 마주하고 있어 답답할 수 있는 공간을 담으로 둘러쌓아 마당을 앞 뒤로 가지게 하여 내부공간이 외부로 확장된 느낌을 가질 수 있게하며 햇빛도 풍성한 공간이 되도록 계획하였다.

 

2층~4층은 딸의 가족 공간으로 한층 면적이 13평이 채 안되었고,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공간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이드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설정하였다.

풍부한 공간감을 위해 주택이 가지는 큰 보이드를 만드는 대신 각 실들 사이에 틈을 만들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브릿지(구조보)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계획하여, 여러 면으로 향하는 틈과 함께 다양한 수직적 공간감과 함께, 틈 사이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으로 집안에서의 풍요로운 빛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.